대한민국이 아이폰에 열광할 즈음...
직업상 맥북과 인연을 갖게 되면서 나는 내가 애플빠가 되어간다고 생각했다.
참 미려한 디자인.. 윈도와는 또다른 멋진세상. 무엇보다 조용하고 쾌적함. 선명한 액정등이 정말 맘에 들었다.
거의 같이 노는 나를 포함한 세명의 친구들 사이에 애플 제품은 하나하나 늘어가 우린 애플빠가 아닐까 생각했다.
참 맘에 들기도 했고...
그리하여...공유기를 다시 구매해야 할 상황에.. 21.9만의 거금 애플의 에어포트를 선택하게 되었으나...
이 제품으로 인하여 나는 애플을 다시보게 되었다.
구성품
공유기, 안내책자, 워런티 안내책자, 전원. 그 흔한 랜선 하나 같이 안들어있다.
여분 랜선이 없는 사람은 동네 컴가게에서 1미터짜리 랜선하나 따로 구입해야 할듯...
1. 가장 불만.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리뷰에는 좋은말만 있다. 나도 이 제품 구매할때 그 리뷰들을 보았고 구매후 불평불만을 작성하여 보냈으나...
등록이 되질 않는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 리뷰는 리뷰가 아니다. 광고다. 좋은말만 입맛따라 선별해서 올려주는 광고다.
p.s 한달이 넘게 지났고 매일 찾아갔지만 애플 스토어에 내가 올렸던 글은 나오지도 검색되지도 않는다.
가만 보면 글 자체가 몇개 없다. 이렇게 선별해서 등록해주면 이걸 어떻게 리뷰라고 부를 수 있나?? 이건 그냥 광고아닌가??
2. NAS 기능
FAT와 맥용 저널링 포멧만 지원한다고 한다(기술지원 전화상담원의 말). 내가 가진 exFAT 의 외장하드는 인식하지 못했다. 아마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파티션은 저 두개일것이다. FAT16 인 오래된 1기가짜리 USB 메모리를 꽂아보니 잘 인식한다만.. FAT 파티션은 FAT32 래도 4기가 이상 파일을 사용못하는 이제 사양길에 접어든 파티션인지라..(영화하나가 4기가 넘는 시대에) 저파티션 사용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결론은 저널링으로 쓰란소리...
3. 속도
수많은 애플빠님들의 말씀으론 iptime 따위와 비교도 안되는 속도라고들 하시던데...
iptime 6004M 이 있어 비교가 가능했다. 결론은 속도 똑같다. 빠르긴 개뿔.... 맥북 프로에서 아이맥으로 에어드랍을 해봐도.. 빠른거 하나 없다. 똑같다. 5GHz 지원으로 빠르고 어쩌고 하는데... 이건 구라다. 2.4GHz 대역이 와이파이가 많이 잡히는 곳에서는 채널이 혼잡하기 때문에 그럴때 혼자 5GHz 를 사용하면 빠르고 좋다는 소리지.. 2.4GHz 에 비해 빠르다는게 아니다.
4. 무선거리
이거.. 무선거리 짧다. 강도 100%에서도 iptime 6004M 에 비해 반쯤 밖에 안된다. 물론 저 iptime 은 2~3만원하는 iptime 에 비해서 큰 안테나가 장착된 제품이긴 하다. 그렇긴 해도 21.9만원하는 에어포트에 비하면 1/3 값인 7만원짜리다. 지금 검색해보니 지금은 5만원짜리다.
5. 발열 및 소음
공유기 주제에.. 발열과 소음이 있다는건 참 웃긴녀석이다. 손대면 핫팩정도의 열이 난다. 따뜻하다. 다른분 말이 이건 타 공유기에 비해서 소비전력이 높다고 한다. 암튼 따듯하다. 그리고 보통때는 아무 소리도 안내고 조용하지만.. 가끔 팬(?)돌아가는듯한 소리를 간헐적으로 낸다. 나 살아있소~~ 하고... 아니 공유기 주제에 발열은 그렇다 쳐도 소리를 내다니 이것참...
6. 고객센터
2시간 통화했다. 아마 이 리뷰를 보면 "홍길동"고객님이라고 기억들 하겠지...기술지원센터에 전화했더니 받자마자 이름 전화번호 부터 내놓으라고 하더니... 파인더에 하드가 안보인다고 했더니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단다.(이때는 파티션이 FAT, 저널링 밖에 안되는지 몰랐다)
속으로 아니 이거 설정도 못할까봐 그러나.. 싶었지만 그냥 하라는데로 하겠다고 했는데...
에어포트에 연결한 맥 시리얼을 알려달란다. 그걸 왜 알려달라고 하냐했더니 버전에 따라 프로그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내가 어디서 뭘 눌러야 하는지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내 맥OS 버전을 알아야 하고 그래서 시리얼이 필요하단다.
아니 내 맥 시리얼로 맥OS 버전을 알수있냐고 따졌다. 이건 무슨 도청(?) 감시(?) 당하는듯한 기분이 든다.
알수 없단다. 그래서 그걸 왜 물어보냐.. 맥OS 버전 알려주겠다고했는데...
필요없고 맥 시리얼 알려달란다. 시리얼을 안불러주면 안내해줄수 없단다.
아니 공유기 안되서 전화하는데 맥 시리얼을 요구하다니 나원참...
애플 정책을 항의하겠다고 연결했는데 거기서도 무조건 시리얼을 내놔야한다는 소리밖에 못들었다.
안내와는 무관하다는건 인정하면서도 무조건 시리얼을 받아야만 안내해 줄 수 있다는 애플을 이해할 수 없다.
2시간동안 전화붙들고 열폭만했다.
DDNS 기능도 안되고 NAS 역활도 해주지 못하는(이미 700기가 가까운 데이터를 백업할 곳도 없고 백업하고 지우고 다시 옮기는것도 엄청난 일이고.. 애초에 exFAT 가 안되는줄 알았으면 사지도 않았을것을) 이녀석을...
결국.. 하루 사용하고 환불하고 말았다.
나한테 이 제품에 대해 물어본다면 매우 비추천이다.
이거 살 바에야..
그냥 그돈으로 iptime꺼 잴 좋은 10만원짜리 공유기랑 iptime NAS 사면 몇만원 남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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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일수록 도달거리가 짧고 전력소모가 더 큰게 무선의 상식입니다. 5기가가 더 좋다는건 그냥 실드일뿐
2011/12/28 08:53 [ ADDR : EDIT/ DEL : REPLY ]